금리 상승과 부동산 침체에 내 집값만큼만 대출 상환을 책임지는 유한책임 보금자리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1월 30일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 되면서 유한책임형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한책임 보금자리론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한책임 보금자리론이란?
2018년 5월 유한책임 보금자리론을 출시하면서 매년마다 전체 보금자리론에서 유한책임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는데요.
유한책임 보금자리론은 기존 디딤돌대출과 아낌e보금자리론의 장점을 결합한 대출상품입니다. 즉 채무자의 상환능력에 문제가 생겨 대출금 상환 책임을 담보로 잡은 주택으로만 한정하는 주택 대출 상품입니다.
때문에 보금자리론을 통해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가 담보로 잡은 주택을 처분한 돈이 빌려준 대출 금액보다 작다 할지라도 담보주택 외에 추가 상환을 요구하지 않는 대출 상품입니다.
특히, 요즘 같이 주택가격이 하락하다보니 처분한 집값이 대출금보다 낮아도 금융회사에서 채무자에게 더이상 추가 상환을 요구하지 않아 유한책임 보금자리론이 관심을 받고 있는 추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출 대상 요건
신청은 주택수는 무주택자 또는 처분조건부 1주택자 중 만 19세 이상 세대주입니다.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이며, 신혼부부일 경우 8천5백만원 이하, 다자녀 가구의 경우 미성년 자녀수 별 소득 한도 정하는데요.
미성년 1자녀 8천만 원, 2자녀 9천만 원, 3자녀 1억 원까지 소득 요건을 보금자리론과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
• 혼인 7년 이내의 신혼인 경우에는 연간 8천5백만 원 이하
• 다자녀 가구의 경우 미성년 자녀수 별 소득 한도 적용
이외에도 담보주택에 대한 심사평가점수에 따라 유한책임 여부가 결정되는데요. 무엇보다 DTI, 대출구조, 신용평가점수, 담보주택에 대한 심사평가점수 등에 따라 LVT한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출한도
대출한도는 3억6천만원이며, 다가구 3자녀 이상 가구의 경우는 최대 4억원으로 확대 되었습니다.
자금용도
또한 자금 용도는 기존의 구입용도와 상환용도에 더해 임차보증금 반환용도까지 허용하였습니다.
• 구입용도
• 상환용도
• 임차보증금 반환용도
심사항목
• 단지규모 : 단지 세대규모 기준
• 경과년수 : 등기사항전부증명서의 보존등기일 또는 건축물대장의 사용승인일 기준
• 가구수 증가율 : 최근 3개년간 주민등록 세대수 평균 증가율로 산정(통계청의 시군구 소재지 기준)
• 주택조사가격 대비 구입가격의 적정성 : 주택조사가격과 구입가격의 차액에 대한 백분율로 산정
다만, 보전용도 및 상환용도의 경우‘주택조사가격 대비 구입가격의 적정성’평가를 생략하고, 그 외 평가항목 합산점수를 총 100점 기준으로 환산하여 적용합니다.
신청 방법 및 절차
유한책임 보금자리론 신청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금융 서비스로 접속해서 신청하거나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설치해서 신청하시면 되는데요.
온라인 신청 시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스크래핑 서비스를 통해 제출서류를 간편하게 수집할 수 있습니다. 신청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상담정보 입력
상담정보
홈페이지 인터넷뱅킹에서 공동인증서 로그인 후 상담이 필요한 필수/선택 항목을 입력합니다.
2. 전화상담
전화상담
공사의 상담원이 신청한 본인에게 전화를 드려 대출 상담 후 대출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안내해 줍니다.
3. 서류 발송
안내받으신 서류를 우편 또는 택배로 공사의 관할 지사에 발송하시면 심사가 진행됩니다. 다만, 신청단계에서 스크래핑 서비스를 이용해 제출된 서류는 별도로 제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4. 심사 및 승인
공사의 심사를 거쳐 승인된 결과를 신청인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송, 심사내역은 홈페이지 내 마이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합니다.
5. 은행 방문 및 대출금 수령
취급금융기관을 방문하여 대출약정 및 근저당 설정서류를 작성하고 대출금을 수령합니다.
신청시 주의사항
대출을 위한 보금자리론을 신청할때 유한책임 보금자리론을 선택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대상 소득요건과 자금용도 등을 거쳐 대출 심사 이후 유한책임 여부가 결정됩니다.
참고로 주의사항으로는 모기지 신용보증(MCG)을 동시에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이나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대출 심사 시 대출 가능 금액을 계산할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를 따지는데요.
이때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 다세대 연립주택 등에는 방수공제액 즉, 세입자가 들어올 것을 감안해 세입자에게 보전해 줄 보증금을 방수에 따라 일정액을 차감해서 대출액을 결정합니다.
그런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 신용보증(MCG)을 들게 되면, 방수공제액 차감하지 않아도 돼 대출한도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한책임형을 선택할 경우 모기지 신용보증(MCG)을 동시에 들지 못하기 때문에 대출액이 줄어들 수 있는 겁니다.
아파트의 경우 LTV 방수 공제액을 차감하지 않지만, 연립, 다세대, 단독주택의 경우 모기지 신용보증(MCG)이 매우 유용합니다.
결국 집값 하락세 속에 안전핀인 유한책임을 택할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대출액을 늘리는 모기지 신용보증(MCG)을 선택할지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유한책임 보금자리론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보면 좋을 부동산 정보]
✓ 특례보금자리론 연 4%대 고정금리 대출상품 자격조건 신청 방법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나은 보금자리론 대출 자격 요건과 신청방법 (0) | 2023.03.07 |
---|---|
특례보금자리론 연 4%대 고정금리 대출상품 자격조건 신청 방법 (0) | 2023.03.06 |